부산시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필요성 및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체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본인의 장애에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장애인의 정보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낮았다.
이번 전시·체험전 개최로 장애인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보조기기 체험을 통해 장애인 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체험전 에서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홍보 및 관련 영상물 상영,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 시연 및 체험기회 제공, 장애유형에 따른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이 이뤄지고, 사랑의 사과 달기 등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 및 체험 할 수 있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대상은 62개 품목으로 시각분야에 화면낭독 S/W, 독서확대기, 음성변환 출력기 등 31개지체 뇌병변 분야에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입력보조기 등 14개 청각 언어 분야에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 음성증폭기 등 17개 제품으로 지난해 보급사업 대상품목 50개 보다 늘어나 장애인들의 선택의 폭이 커졌다.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2004년부터 실시하여 왔으나, 장애인들이 실제 제품을 체험하지 못하고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눈으로만 제품을 보고 신청하여 많은 아쉬움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가 실제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체험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정보통신 보조기기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고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접수 시에 본인의 장애에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여 신청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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