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토요일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가족이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고 가족의 힘과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강변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 화명지구 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이라는 가치를 확산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시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만9세-24세 청소년을 포함한 250여 가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 걷기대회(미션 수행), 폐회식의 순으로 진행되고, 공연·명랑운동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특히, 낙동강 생태체육공원은 지난해 9월 완공된 ‘4대강 살리기 사업’ 지역으로, 참가자들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생태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아름다운 낙동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가족들이 행복·건강·사랑에 대한 실천선서 및 몸풀기 체조가 진행된다. 이어 낙동강 자락을 걸으면서 5개 이상의 미션을 수행하는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미션은 필수미션 3개와 선택미션 10개로 이루어진다. 필수미션과 선택미션 2개 이상을 마치고 스탬프를 찍어 돌아오는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가장 많은 미션을 수행한 가족에게도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필수미션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걷기대회 동선을 따라 걸으며 스탬프 도장을 찍어오는 ‘걷기대회 낙동강 나루터 데크를 배경으로 행복한 가족사진을 찍어 본부로 전송하는 ‘낙동강 배경 가족사진 찍기 가족 합산 윗몸 일으키기 20개, 가족줄넘기 20개, 멀리던지기 등 ‘3종 체력장’이 포함된다.
선택미션은 과자 따먹기, 2인3각 지네발 릴레이,아트풍선 만들기, 환경자전거 타기 제시어을 주고 가족이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텔레파시 게임인 가족사랑 퍼포먼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10대 실천약속 암기 입을 통해 종이 옮기기 투호 던지기 신문지 접어 버티기 축구공 골 넣기가 준비되어 있다.
10대 실천약속 1)올바른 식습관 2)충분한 수면 3)적절한 신체적 운동 4)다양한 취미활동 5)고운 말 사용 6)위생적 생활습관 7)올바른 인터넷사용 8)안전한 환경 9)음주 흡연 예방 10)친구관계와 가족관계 이다.
이밖에도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편지로 적어 낭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사랑 다짐편지’, 미션을 먼저 수행한 가족들을 위한 단체 줄다리기, 가족 계주 등 ‘가족 명랑운동회’ 등도 열린다.
비보이, 오이도 가족밴드 공연으로 행사장의 흥을 돋우고, 청소년문화존의 우수 체험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사물놀이, 힙합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의 대미는 가족사랑 Hug(허그) 퍼포먼스와 행사장을 청소 후 귀가하는 클린 캠페인으로 장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기 어려웠던 청소년과 가족들이 신나는 체험활동을 통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간의 소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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