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에 동구 초량동 연화경로당 2층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1차년도 사업구간인 중·동구 지역의 마을만들기 교류장소이자 10개 마을(중구 4개, 동구 6개)의 주민협의회 회원과 마을계획가 및 마을활동가, 마을주민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산복 사랑방’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복 사랑방은 산복도로 마을만들기에 관계된 마을계획가 및 마을활동가, 부산시 관계 공무원, 마을주민이 모여서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행정의 역할을 요구하는 등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추진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마을주민 사랑방이다. 특히, 산복 사랑방’은 사용자가 없어 3년간 비어있던 경로당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재활용 한 것으로서 산복도로의 빈 집을 활용한 좋은 사례이다.
이번 산복사랑방’의 개소로 산복도로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추진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2월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완료, 1차년도 사업추진계획 수립을 거쳐 3-4월에는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에 주민참여 유도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10개 마을별로 각 1명씩을 공모·배치하여 현재 활동 중에 있으며, 5월 중에는 10개 마을별 주민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6월에는 추진위원회의 구성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통합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마을 종합재생사업”이라며 마을만들기 전문가와 주민협의회 회원,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 배치로 각 마을이 단순한 물리적 재생을 넘어 마을만들기형 재생을 통한 살기 좋은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위해 산복 사랑방’은 그 기능과 역할을 수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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