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에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건설회사 등 민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민간투자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 참여자(국내건설순위 1위-11위)와 협력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의 개발 및 관계법령, 시민공원 개발계획 등을 설명하고,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민간투자사업 참여 시 필요한 참고자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개회에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종 박사의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및 관계법령 설명, 시 관계자의 시민공원 개발계획 설명, 질의 및 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계획은 지하3층 지상 50-23층 2개동에 연면적 307,440㎡로 역무시설, 부대시설, 지하상가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경우 전국을 연결하는 동남권교통의 허브로 동남권 상권중심과 교통·경제·관광·비즈니스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중심 복합환승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복합환승센터란 열차·항공기 선박 지하철 버스 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연계(환승)와 더불어 상업·업무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환승시설 및 환승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여 있는 시설을 말한다.
부전역은 도심교통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이 좋으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의 기·종점으로서 다양한 철도이용이 가능하고, 지하철 1·2호선과 개설예정인 초읍선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이 편리해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미래교통의 중심인 KTX가 정차하지 않아 주변 역세권개발이 저해되고 슬럼화 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해양부와 국회,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KTX 부전중간역 건설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7년 12월 중간역 설치가 가능하도록 분기구(정차시설)를 설치하여 향후 KTX가 정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했다.
또 부전역은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지자체와 공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복합환승센터 정부시범사업선정에서 2011 추진대상사업으로 지정되어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
시 관계자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민간투자사업설명회를 가짐으로서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사업 등이 함께 이뤄져 부산시민공원과 함께 서면지역이 부산의 심장부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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