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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1주년 기념 풀뿌리 지방의회 진출 1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오는 2일 오후 2시, 시의회 의원회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풀뿌리 지방의회 진출 1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풀뿌리 지방의회 진출 1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
이날 토론회는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의 풀뿌리 지방의회 진출 1년을 뒤돌아보면서 지역정치활동과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정리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토론회는 9명의 기초의원 전원이 참석, 의정활동(조례제정, 의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 등), 지역정치활동(지역현안문제, 지역주민활동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풀뿌리 지방의회 진출 1년의 성과와 과제
오는 2일은 6.2 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기초의원 9명을 당선시키고, 생활정치, 진보정치의 진면목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 1년간 의정활동과 지역정치활동에 주력해 왔다.
민주노동당의 기초의회 진출은 한나라당 일색의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 기초의원들은 의원단 워크샵, 의원단 회의와 의정준비모임을 정례화하여 '공부하며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기초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던 기초의회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찾고,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의제를 법제화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뒀다.
민주노동당 기초의원들이 직접 발의하거나 주도한 친환경학교급식조례', 'SSM 규제 조례 환경미화원들의 임금과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폐기물 관리 및 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와 올 하반기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영유아 국가필수 예방접종 전액 무상추진을 위한 조례 임금체불없는 관급공사를 위한 조례가 좋은 예이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와 북항연결 고가도로 저지, CJ케이블 소송, 화물자동차 주차문제, 노동현장 민원상담 등 지역현안문제에도 일상적으로 결합하여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성과와 더불어,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9명의 기초의원들이 의회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소수정당으로서의 한계도 존재하고 있다. 지역정치활동과 의정활동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일상적인 야권연대를 실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면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차원에서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력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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