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이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해 532개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의 아동 4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 도포, 불소용액 양치 등을 실시하는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불소도포 시술 등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들이 평생 바른 구강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와 구·군 보건소 주관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정보대, 부산정보대, 동주대, 춘해보건대 등 4개 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198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추진된다. 학생들은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팀을 이뤄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불소겔 도포와 불소용액 양치 시술에 나서게 된다.
또, 현장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양치질은 하루 3번 밥 먹은 후 바로(3분 이내) 하세요, 초콜릿·아이스크림 등 단 것을 너무 좋아하면 치아에 나빠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보건교육과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치아보호를 위한 시술을 하는 한편,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9일 시청에서 제6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기념식, 학술행사, 무료 구강보건상담 등을 실시한다. 구강보건주간에는 지역 치과의사회, 치위생학과 학생,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거리홍보 캠페인 및 구·군 보건소별 자체행사 등 구강보건관련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1일 시청에서 구·군 관련 공무원 및 대학실습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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