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해양부와 함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차질없는 지방이전을 위해 정부, 지자체, 교육청, 이전기관·노조,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노 사 정 간담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현 혁신지구 현장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노 사 정 간담회서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건설의 전체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정부지원방안에 대해 그 간의 진행상황을 설명 및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혁신도시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부산시 이전지원계획에 대한 이행방안 및 수정·보완 사항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서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하여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혁신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교육여건 조성이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의 핵심과제임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하여지역현실에 맞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이해 당사자들과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부산혁신도시 관계기관 노 사 정 간담회는 공공기관지방이전 및 혁신도시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관련기관 간의 상생협력 구축과 의사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 및 갈등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은 동삼·문현·센텀·대연 4개 혁신지구를 조성하여, 해양·수산, 금융, 영화·영상 등의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 부산의 성장 거점 및 동력으로써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삼지구는 한국해양연구원 등 해양·수산 관련 4개 공공기관이, 문현지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관련 6개 공공기관이, 센텀지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영상관련 3개 공공기관이 이주하며, 대연지구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위한 공동 주거지를 조성하고 있다.
부산의 4개 혁신지구는 부지조성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한 문현지구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복합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기술보증기금 등 관련 유관기관들도 속속들이 입주하고 있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개발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