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공항포럼(회장 서의택, 전 외국어대 총장)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서 동북아 물류중심지 실현방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 항만토목 엔지니어링 사장, 포럼회원, 시 및 상의관계자, 시민단체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공항을 가덕으로 이전할 경우, 초대형 부유식 VLFS(Very Large Floating Sturcture)를 활용하여 공항과 항만이 결합된 복합물류기지를 민간투자자가 국내외 자본을 동원하여 BOT방식으로 민자로 건설함으로써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물류중심지 실현방안을 중점적으로 정책토의 할 계획이다.
(전)한국선박연구소장 김훈철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은 유러시아와 태평양의 관문인 지정학적 입지 세계 GDP의 50%를 생산하는 아세아 태평양 및 동남아지역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공항·항만 항만·항공·철도·도로·전자통신 등과 복합연계 할 있는 접근성 기존의 부산신항·광양항과 연계한 광범위한 복합물류기지화 시의 새로운 차원의 문화·관광지로서 발전 민자유치사업 가능성 등이 뛰어나 동북아 해양물류 핵심의 요충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VLFS 복합물류기지는 약 L=6km B=2km에 4~5층 규모의 철골구조물이며 약 100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건조하고, 인천공항 면적을 육박하는 4,700만㎡의 넓은 공간에 공항과 항만은 물론 물류관련 시설이 들어서고, 사업비는 민간투자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낙동강 하류의 조류서식지와 해류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건설이 가능하고 곧 포화에 도달하는 김해국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김효영 시 교통국장은 정부의 항공정책 방향이 수도권 논리에 따른 인천공항 집중화 개발이 아닌 동남권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공항이용 불편해소를 위한 지방공항 육성과 활성화 대책에 보다 많은 정책수립이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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