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그린닥터스는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에 시청 1층 대회의실서 베트 ·중국 의료 및 문화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발대식은, 베트남 문화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신명나는 북 공연과 태권도 시범으로 분위기를 달군 후, 고윤환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인사말씀,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 인사말씀, 선서식, 국가별 준비사항안내,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9박 10일간 부산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하게 되는 해외봉사단은 의료봉사단과 문화봉사단으로 구성되며, 의료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37명으로, 문화봉사단은 대학생 등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사단원들은 현지 고아원과 정신지체아동 고아원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태권도, 미술, 음악, 과학 등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호치민대학 학생들과의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그린닥터스가 주축이 되는 의료봉사단은 호치민 보건소, 부산기업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해외봉사단 발대식에 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 중국 의료 봉사단은 그린닥터스 주관으로 의료진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우루무치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그린닥터스는 2009년부터 부산과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치민과 캄보디아 프놈펜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세계적 원조개발에 대한 목적으로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