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사무소, 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는 농업기술센터, 여성회관,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는 시 감사관실 2개팀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기관에서 2009년 1월 이후 추진한 집행사무 전반에 대해 추진했다.
시는 감사결과 총38건의 업무추진상 문제점을 지적 시정 17건을 비롯 주의 개선 21건을 조치, 재정상 3,969천원을 회수 조치했다. 직원 훈계 7명, 주의 35명 등 총42명을 신분상 조치했다.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수범사례 2건을 발굴 관련 공무원을 표창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사례는 타 기관에 전파했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 3건을 발굴 개선토록 했고, 이중 2건은 시 관련부서에 통보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이번 감사에 지적사항은 예산편성 목적외 사용 및 예산전용 없이 회계업무 집행(농업기술센터) 직원숙소 임차시 임차보증금 증가분의 지출처리 부적정(서울사무소) 회관 내 자동판매기를 공유재산허가 및 식품영업 신고없이 설치 운영(여성회관) 수련원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동아리 운영(금련산청소년수련원) 도매법인의 시장사용료 및 시설사용료 체납에 대한 관리 소홀(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도급계약에 대한 하자담보기간 중 정기하자 검사 미실시(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수범사례 2건과 개선 건의사항 3건을 발굴했다. 수범사례는 농업기술센터 및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에서 1건씩 발굴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농업 메카 부산’으로서의 위상을 선점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봄나물축제(2005-2008년)부산녹색생활농업박람회(2010년)로 개최하고, 특히 올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을 주제로 전시회, 공모전, 콘테스트, 작품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지난해 4월 임시 개장한 화명수목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증수목과 개발사업장 발생목 및 타 기관 운모화분의 재활용 등을 통해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밖에도 수감기관에서 건의한 농촌지도 분야 업무영역 확대 등에 따른 인력충원 낙동강 둔치 유채경관단지 조성사업의 일부를 낙동강사업본부에서 추진 등 2건은 시 관련부서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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