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는 29일 새주소관련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산 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19 종합정보시스템을 소방방재청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해 국가표준 119상황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새주소관련 기능을 포함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새주소로 신고하는 경우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새주소관련 지리정보시스템은 신고접수, 재난위치, 병원정보, 소방용수 위치 등에 새주소 적용, 주소검색 시 기존 주소와 새주소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도록 GIS DB 구축, 과거의 주소데이터에 새주소 정보 추가 등의 형태로 구성된다.
또한, 최신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 S/W를 적용해 119구조대가 최단거리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접수 시 KT 및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새주소를 포함한 주소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신고(재난) 지점을 새주소로 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시 소방본부는 사업의 완료(11월) 전까지는 119 종합정보시스템에 구축되어 있는 ‘새주소 검색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파악·출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1-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주소를 이용한 신고접수 및 출동체계 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새주소 시행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새주소가 전면 시행되어도 혼란 없는 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이 새주소로 신고할 때 주변의 파악하기 쉬운 대상물 등을 함께 말해준다면 보다 신속한 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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