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 영도대교 입구 82번 버스 안이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속속 영도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극우보수 단체 회원들에 의해 시민들이 버스에 감금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진보신당은 31일 논평에서 극우단체회원들은 국가전복세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 빨갱이들을 때려잡아야 한다면서 버스에 돌멩이를 던지고 욕설을 퍼부우며 벌써 두 시간째 버스를 붙잡고 있다. 한 때 이들은 버스에 난입해 참가자들을 폭행하고 버스에서 끌어내려고까지 했다.
극우단체의 행위는 상식이하이며 도를 넘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희망버스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커질것이다. 국민 절대 다수와 부산시민 다수 가 한진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정리해고를 철회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극우단체의 주장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극우단체는 자신들의 행동이 결국 부도덕한 재벌들의 행태를 강화시켜줄 뿐이며 결국 그 후과는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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