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1일 그 동안 산지에 난립해 있는 등산로 이정표 및 안내표지판’을 산뜻한 모양으로 하여 시민들이 알기 쉽게 통일된 매뉴얼로 정비하기 위해 도안을 공모하는 등 매뉴얼 정비작업을 추진하여 통일된 매뉴얼을 우선 등산객 왕래가 많은 금강공원 정상 케이블카 하차지점 위 동문과 남문, 백양산 갈림길에 우선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선을 보이면서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제안을 당부했다.
시에서는 그 동안 이정표의 대부분 4각으로 제작되어 있어 등산로 유도표시가 실제 등산로와 다르게 표시되어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이정표를 수면의 각으로 제작, 실제 거리와 방향대로 안내하도록 설계 제작했다.
일몰 후나 야간산행을 하는 등산객을 위하여 반사시트를 부착하여 멀리서도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정표 상단에는 태양열 전지판(솔라)을 부착하여 낮에는 태양열을 축전하여, 식생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몰 후 2시간 동안 LED 전광판에 전원이 들어오게 하여 등산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안했다.
또한, 등산안내 표지판은 기존의 안내표지판은 산지내 전체의 등산로를 안내하거나 실제거리와 시간이 정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지역별로 다른 등산안내도로 인하여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고, 금정산내 수많은 등산로로 인하여 산림훼손을 가속화 하고 있으므로 1개동에 2~3개의 등산로를 지정하여 전체 등산로와 현재 위치해 있는 장소와 등산로를 안내하여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그리고, 등산객 유의사항 입간판은 그 동안 산불조심, 청소, 소방 등 산지내 난립되어 있는 각종 행정입간판(일부 장소 6개 간판 난립)으로 산지의 경관을 해치고 있어 이용객들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는 삽화로 대체하고, 하나의 입간판내 모든 내용이 안내될 수 있도록 통일된 입간판을 제작하여 시내 주요산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시내 주요산지△(금정산, 백양산, 장산, 승학산, 황령산, 엄광산)의 △등산로·약수터·체육시설·화장실·입간판·표지판 등을 오는 201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