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은 오는 20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나가사키현을 방문한다.

<사진 = 허남식 부산시장>
허 시장은 시모노세키시 방문은 시-시모노세키시 자매도시 체결 35주년 기념식과 시모노세키 부산문 준공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서 양도시의 자매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
이날 행사는 나카오 토모아키 시모노세키시장, 신형근 주히로시마 한국총영사, 한일친선협회, 시모노세키 관광컨벤션협회 등 100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하게 된다.
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직원상호 파견, 양 도시 축제 참가, 조선통신사문화사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올해 자매결연 제35주년을 기념하여 제막식을 갖는 시모노세키 부산문은 양도시의 미래관계를 한층 더 성숙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시모노세키시 부산문은 지난 3월부터 국제거리정비계획에 따라 시모노세키역 앞 그린몰 상가 입구에 폭 5.5m 높이 5m의 한옥문과 1x5m 크기의 연등을 건축하고, 자매도시인 부산의 이름을 빌려 ‘부산문’으로 명명했다.
시 국제시장번영회 김학영 회장과 시모노세키 그린몰상점가진흥조합 시바타 테쓰야 이사장이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경험과 지식을 교류, 이해와 신뢰를 더욱 깊게 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하여 양 단체가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자매단체 체결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허 시장은 입회인 자격으로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하게 된다.
오는 21일 나가사키현 방문은 부산시립미술관과 나가사키현미술관의 교류협정 체결식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서 양 도시 미술관은 2008년부터 매년 어린이미술교류전을 열어 어린이들의 작품을 공동 전시하고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예술작품의 연구 및 수복, 보존, 교육, 전시, 미술관 운영 및 신기술 도입 분야에 대한 구체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된다. 조인식에는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 지사, 조정원 주후쿠오카 한국총영사, 다우에 토미히사 나가사키시장 등 50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 35주년을 계기로 시모노세키시와 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면서, 지속적으로 경제 문화 통상 체육 교육 등 다방면에서 더욱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고, 부산-나가사키양 도시 미술관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나가사키현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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