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62일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의 공식적인 업무를 마친다고 밝혔다.

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는 기존에 안전관리센터로 운영되어 오던 것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여름해양경찰서로 승격하여,경찰관 80명과 수상오토바이, RIB보트 등 전국 최다 경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약 1,120만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과 해수욕장 성추행 등의 치안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올해는 여성피서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여경구조대를 기관 최초로 발족하여 성추행 등 사건 발생 시 기존 남성경찰관들이 제공할 수 없었던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아발생시 남성경찰관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으로 다가가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줌으로서 외국인 아이 등을 포함한 50명들을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인명구조 156건 395명, 응급처치 49명, 안전계도 5,216명을 실시하여 안전한 해수욕장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여름해양경찰서로 승격되면서 정보 수사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해변순찰을 강화하여 범죄발생을 예방하고,잠행 사복경찰관을 배치하여 망루와 순찰팀과 함께 입체적인 단속을 펼침으로서 해수욕장내 성추행, 도촬(도둑촬영) 등의 강력한 단속을 통하여 지난헤 4건 대비 8건에 8명(도촬 2명, 성추행 6명)을 검거 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또한 해수욕장 안전 총괄기관으로서 안전한 해운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인 119수상구조대와 민간 한국해양수상구조단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해수욕장 개장기간중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임무를 마쳤다.
여름해양경찰서는 119수상구조대의 입욕객 안전관리와 경찰의 사법권을 함께 가진 종합기관으로써,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미비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사항 등을 고려하여 해양경찰은 2012 경력과 장비를 더욱 보강하여 국민들이 해수욕장내에서는 해양경찰을 믿고 가족과 안전하고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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