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코자 2011 훈훈한 추석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일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 부산은행 등 주요기관과 함께 무의탁 노인, 노숙인 쉼터,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에 대해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시 간부공무원 및 각 부서에서도 저소득 가정과 119개소에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방문해 성품 및 성금 등을 전달한다. 또한 자치구 군에서도 자체계획에 의거 관내 무의탁 노인 및 사회복지단체와 결연을 맺는 등 따뜻한 추석 만들기를 함께 하기로 했다.
시는 무의탁 노인 22,080명에게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비를 갈 곳 없는 노숙인을 위해 노숙인 쉼터 7개소에 각 50만원씩의 추석 합동차례상 비용을 지원해 주고, 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별 10-50만원상당의 성품을 전달하는 등 127개 시설 22,080명을 대상으로 총 11억4천3백여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저소득층 11,040세대에 5억5천2백만원의 특별생계비 생활시설 공동차례상 비용으로 7개 시설에 5백만원 탈 성매매여성, 결핵환자, 재소자 가정, 쪽방 생활자, 노숙인 등에 대한 긴급생계비로 6천2백여만원 등 총 6억1천9백여만원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는 저소득층 3천5백 세대에 대해 세대 당 3만6천원 상당의 양곡을 지원하고,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에서도 소년소녀가정 등 116세대에 1세대 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또한, 향토은행인 부산은행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4천세대에 온누리 상품권 2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 등과 연계하여 지원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며, 어려운 이웃이 지원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