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해양항만청, 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5개 기관 단･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가재난적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프리트호와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 군 구 등 실명으로 구성된 방제대책본부 운용요원들이 모두 참가한다.

해양경찰과 기관 단･업체가 상호 협력하여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최적의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수립된 전략을 토대로 사고현장을 수습해 가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펼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수준높은 해상방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재난현장 대응 및 위기대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