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일 한글날 맞아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내 외에 선양하며, 범시민적 한글사랑 의식고취로 우리민족의 자존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훈민정음 반포 565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부산지역의 주요 기관장 및 단체장, 한글학회 회원, 교장단,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경축식은 오전 10시부터 개회 및 국민의례, 훈민정음 서문 봉독(한글학회 부산지회장)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식 직전인 오전 9시부터는 1층 대강당 앞에서 한글학회 부산지회 주관으로 한글 아끼기 및 우리말 알리기’ 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시청 2층 전시실에서 한글학회 부산지회와 한글서체연구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9회 한글서예 한마당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시는 한글날을 맞아 대중교통(시내 마을버스, 택시 등)을 이용한 태극기달기 캠페인, 부산시내 전 가정에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시 및 자치구 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사이버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