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본 도야마(富山)시, 난토(南砺)시, 히다(飛騨)시의 3개 도시 공동 관광홍보단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이번 관광홍보단은 모리 마사시(森 雅志) 도야마시 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다나카 미키오(田中 幹夫) 난토시 시장, 이노우에 히사노리(井上 久則) 히다시 시장과 관광 관련 인사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7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8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일본 전통공연을 선보이면서 3개 도시 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에는 9일 오후에 도착해 UN 기념공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게 된다. 다음날인 10일 오전 11시에는 부산시청을 방문해 고윤환 행정부시장을 예방하고, 오후 5시부터 롯데호텔 42층 벨뷰 룸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광설명회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부산지역 관광업체 등 8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도야마시, 난토시, 히다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한·일 각 도시는 해당지역의 관광자원을 서로 알리는 한편, 도시간의 교류와 우호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야마시는 일본 중부지방(북륙지방)의 도야마현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42만명의 도시다. 기계공업과 약제업이 발달했으며, 일본 최대의 자연 관광지로 손꼽히는 알펜루트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난토시는 도야마현 서부에 위치하며 세계 유산인 고카야마의 합장양식 마을’과 연극제로 유명한 옛 도가 촌’을 포함한다. 히다시는 기후현에 위치하고 삼림이 시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고, 세토강과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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