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3일 구청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일자리창출 전략 마련을 위해 토론을 가졌다.
이번 토론서 2012년 한 해동안 공공부문 일자리 4천2백개를 창출키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 260억원(국 시비 포함)을 확보키로 했다.
공공부문 주요 일자리사업으로는 공공근로사업(3백명), 노인일자리사업(1천4백10명), 자활근로사업(6백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1백50명) 등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함께, 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가로화단 관리, 재활용선별장 운영 등도 대거 포함됐다.
민간부문 일자리창출 사업으로는 일자리센터 운영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운영, 일자리 함께하기 캠페인 등을 통해 3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특히,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서별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다수 발굴됐다.
구민 우선채용을 위한 채용대행서비스, 정책이주지역 부업형 공동작업장 운영, 소셜일자리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기업 창업인큐베이터 운영, 광고물 허가(신고) 대행서비스센터 개소, 해운대 관광리조트 건설사와 구민우선채용 협약체결, 부동산중개사무소 중개보조원 고용 지원 등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토론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일자리창출 관련 예산안을 최종 확정해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부서별 제시된 일자리창출 시책을 중심으로 2012년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는 등 내년 일자리창출 목표설정과 종합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끝장토론서 일자리창출 사업예산 추가반영을 요구하는 부서장과 구청의 살림을 맡고 있는 예산부서 간에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2012년 구정방향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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