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해양오염 방제전문가들의 열띤 토론 펼쳐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11일 한 일 방제세미나를 영도구 동삼동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해지방청과 소속 5개 지방해경서의 방제실무자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민간기업의 해양구난․방제전문가와 일본의 대표적인 해양구난․방제업체인 닛뽄살베지(주)의 해양구난․방제전문가 2명이 참석하여 한국의 방제전문가들과 토론의 장을 펼쳤다.
토론의 주제는 먼저, 일본 측에서는 기름과 위험유해물질 회수장치의 변혁 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닛뽄살베지(주)에서 자체 개발한 방제장비를 현장에서 사용한 사례를 들어 상호토론을 했다.
한국 측의 사례로 지난해 8월 18일 해운대 앞바다에서 암초에 좌초하여 벙커-A 1.8톤이 유출된 경성호 오염사고 등 해경서 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의 효율적 방제방법과 환경보호의 상호관계에 대해 일본 측과 토론했다.
그 외에도 해경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 관할 해역 내에서 물동량이 많은 위험유해물질에 대하여 물질의 특성과 해양유출시 대응방법 등을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토론을 하였다.
남해해경청은 앞으로도 매년 일본의 닛뽄살베지(주)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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