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외국인이 본 부산과 외국인을 보는 부산시민’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이 주최하고 시, 부산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이번 포럼은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통해 다문화시대의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럼은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수일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기조강연 할 예정이다. 이어서 변상준 부산발전시민재단 사회조사실장이 부산시민 500명 및 외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9-10)결과에 대한 발제를 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주 홍 부산외국어대 교수(중국), 마키노 미카 부산일보사 일본어 담당 프리랜서(일본), 카지샤이블 이슬람’ 평등을 위한 이주민연대대표(방글라데시), 레티안투 부산대 유학생(베트남)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발제자와 패널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이 본 부산과 외국인을 보는 부산시민 이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관점에서 부산의 국제화를 위해 필요한 도시 기반, 시민 태도 등을 살펴보고, 취업·노동, 국제결혼 등으로 날로 증가되는 외국 이주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을 점검하여 외국인과 부산시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계도시 부산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