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 하구의 아름다움과 보전가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낙동강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제2회 겨울철새 맞이 행사를 19-27일까지 을숙도 및 낙동강 하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생태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 주요하구 습지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다. 이런 낙동강 하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관광 운영으로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을숙도 남단 탐조 낙동강하구 버스 탐조 투어 을숙도 갈대길 걷기 낙동강하구 철새 먹이주기 수리부엉이 생태 전시 철원·춘천의 조류 사진전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대부분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나 낙동강 하구 버스 탐조 투어의 경우 버스로 이동하는 행사 특성상 1인당 5,000원의 참가요금을 받으며 사전예약을 받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월요일은 행사가 없으며, 갈대길 걷기, 을숙도 탐조 등은 현장에서 접수받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etland.busan.go.kr)를 참조하거나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교육팀(888-6861,209-20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에코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나라 주요하구 습지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아이들에게 생태관광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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