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진수)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국제시장(중구 신창동)에서 대형화재 취약지구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동절기 화재발생시 대형피해 및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렵거나, 애로가 있는 관내 대형화재 취약지구(국제시장, 부평동골목시장, 건어물상가)를 대상으로 상인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초기 진압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으로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단계에서 소방대 출동 대응단계, 광역출동(비상소집) 대응단계, 상황처리단계로 단계별 실시하였으며 자위소방대등 108명, 소방대 81명 총 189명이 동원된다.
2009년 국제시장 사격장 화재시 소방통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시장소방통로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국제시장에 신원미상의 정신이상자가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하여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제적으로 시장상인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 119길라잡이, 재래시장 전담창구 운영요원과 중부소방서 전직원이 합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실시하게된다.
1단계는 국제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및 119길라잡이의 초기진압 활동단계로서 화재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원는 119신고 및 상황 전파, 시장 방문객을 안전한 장소로 피난 유도하는 한편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 초기진압하고, 한편 119길라잡이는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고 유도하는 단계이다
2단계는 출동된 소방대 대응활동 단계로 소방차량이 119길라잡이에 의해 확보된 출동로를 통해 현장으로 진입하여 초기 진화중인 자위소방대원과 함께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단계이다.
단계에서는 화재가 연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전이될 경우 광역출동 및 비상소집단계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비상소집 및 상황실을 통한 소방력 및 유관기관 지원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연소 확대 저지 및 소방대 대응․진압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4단계는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사후처리 단계로서 소방서 대응부서간 공조체계를 통한 상황처리, 언론보도, 자원관리 등의 대응 활동에 임무가 부여된 직원들의 임무숙달 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중부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2009년도 11월에 발생된 중구 신창동 가나다라 사격장과 유사한 화재 발생시 국제시장 상인들(길라잡이 등)의 소방통로확보 및 소방차량 유도와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과 소방대의 광역출동 등 민․관 공조체계 확립으로 대형화재 확대를 사전에 차단하는 화재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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