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제70회 시민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시민나눔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문화 확산과 근검절약하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시민나눔장터는 의류 가방 등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 또는 수공예품 화초 재생비누 등의 판매를 희망하는 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시민나눔장터는 겨울을 맞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난방용품 및 겨울철 의류 등 겨울용품을 비롯 의류, 잡화, 생활가전 등을 판매 또는 교환한다. 특히, 이날에는 장바구니 사용 확대 서명운동 및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40점을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실천 및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연제구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밖에도 북구희망터 지역자활센터 주관 우산 양산 무료수리 코너(주)동신제지 주관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 행사’시여성자원봉사회 주관 ‘임신복, 유아용품 나눔코너’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부산시 여성회관에서는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상담 및 시정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시정홍보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비가 오는 경우 행사는 취소된다.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는 부스가 지원되며, 깔개·옷걸이 등 판매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물품의 판매·교환시 비닐봉투 등 1회 용품은 제공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나눔장터를 찾아 자원 재활용 및 환경보호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에 필요한 재활용품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