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수도권 인터넷서비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후이즈네트웍스를 센텀지구에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수개월에 걸친 적극적인 협상과 본사방문을 통해 부산이전 유치에 합의 하고 센텀지구내 KNN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 체결하고 오는 2013년 1월에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후이즈네트웍스는 IDC, 호스팅, 웹하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이며 향후 IDC사업 확대와 보안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게 되어 우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부합하는 기업이다.
(주)후이즈네트웍스는 5년내 300억원 매출과 종업원 150명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후이즈는 후이즈, 후이즈 CRM, 후이즈 홀딩스, 후이즈네트웍스’ 등 4개의 법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후이즈 네트웍스”를 우선 부산으로 이전하고 향후 “후이즈 CRM"을 추가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주)후이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가 투자유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 한해 후이즈네트웍스를 포함하여 수도권소재 기업만 7개를 유치했다.
유치한 7개 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 등 국비가 포함된 총 10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2004년 보조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 최대규모이다.
후이즈네트웍스가 이전할 센텀지구는 올해 말 건립되는 부산문화콘텐츠컴 플렉스를 비롯하여, 영화의 전당, 영화후반작업기지 등 지식산업 인프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구,아파트형공장)가 건설되고 있어 최적의 IT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지조건과 풍부한 IT인력에 기반하여 지난 4월 글로벌 IT기업인 액센츄어가 센텀산단에‘Korea Delivery Center’를 오픈하여 현재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5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센텀산단과 함께 더불어 시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사업지구인 미음산단에 LG CNS가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33,000㎡(40,0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조성하는 것을 계기로 향후 수도권 IT기업을 유치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대기업 및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성되는 투자진흥 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보다 공격적인 기업 유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