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박창식)는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11년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를 오는 6일 오후 2시 부산시아동보호종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갑숙 영남대 미술치료학과 교수의 ‘그림 이야기를 통한 아동·청소년의 잠재능력 발견’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미술치료 기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생생 체험’, 아동보호종합센터 심리치료 자원봉사자의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치료사례’ 발표, 사례 수퍼비전 순으로 진행된다.
수퍼비전(supervision) : 하급자들의 일을 조직하고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전형적인 행정적인 임무와 정서적이고 사회적인 지지까지도 끌어내는 일이다.
이날 행사는 평소 학대피해아동과 문제행동아동의 올바른 양육 및 정서 안정에 주력해 온 교육기관 상담교사 및 교육복지사, 아동 및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110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많은 신청자가 몰려 접수 4일 만에 참석자가 마감되는 등 행사에 대한 높은 호응과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를 신청한 학교 상담인턴교사는 “케이스 컨퍼런스 참석은 평소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2011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는 학대피해아동 치료 사례의 공유와 치료 개입 등에 대한 심층 논의를 위한 자리이다. 치료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의 빠른 회복과 치료 효과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처음 개최되어 지역사회 아동복지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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