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조승호)는 괴정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정비를 위해 시행하는 괴정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기공식을 오는 21일 오후 3시 도시철도 하단역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정천 시약산에서 발원하여 분지형의 괴정마을을 반월형으로 둘러 하단에서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길이 5.2㎞의 지방2급 하천이다.
이날 기공식은 허남식 시장 등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동주여고 고적대연주를 시작으로 본 행사는 내빈소개, 괴정천 영상물 상영, 경과보고, 식사 및 축사, 기공 버튼터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시장 및 참석내빈의 공사관계자 격려의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하구 도심하천인 괴정천을 그동안 치수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친수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종합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류부 하단역 공영주차장에서 낙동강 하단해안까지는 좌우호안의 기존석축을 캔틸레버 호안으로 정비하여 하천 폭을 6m가량 확장하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보도가 양방향에서 하천 쪽으로 2m가량 새로 생기게 된다. 또한, 하천 폭 확장에 따라 기존의 강변교 및 인도교는 재가설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변교에서 낙동강 하단해안의 하류부는 데크로드 및 경사형 식생방틀, 섬유돌망태 등을 설치하여 자연형 호안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300억원(국비 180, 시비 120)이며, 공사는 2015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는 (주)유신 외 1개사에서 담당하였으며, 시공사는 서린건설(주) 외 2개사, 감리는 (주)건화 외 1개사에서 담당한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2015년 10월 전체공사 준공을 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가 계획된 공기 내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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