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을 이끌어 내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전문성이 필요한 지원사업 일부를 민간에 위탁한다.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주거지역(중·서·동·부산진·사상·사하구, 54개동 634천명)의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종합재생프로젝트로 부산시가 2020년까지 10개년 간 매년 150억원 정도 투입하는 역점 시책이다. 2011년에는 25개 단위사업에 총 118억원이 투입하여 2012년에는 39개 단위사업에 138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행정은 예산집행,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등 예산과 행정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위탁 되는 업무도 민간 전문가(계획가, 활동가)가 주민 속에서 활동하여 주민협의체 구축 및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 지원, 마을 자립기반 구축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집행 등 민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민간위탁은 공개 모집으로 시행되며, 접수는 2일 오전 9시부터 6시(업무시간에 한함) 시 창조도시기획과(24층)에서 실시된다. 신청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우편 및 이메일 접수 불가)하여 접수하면 되며, 신청서류 및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시 창조도시기획과( 888-568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사(전문성·공신력·책임성 20점, 사무수행 계획의 적정성 80점)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하며, 1월 중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심의위원회 평가에 따라 민간위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단체에만 개별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