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최근 암발생률 증가로 말기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말기암 환자의 편안한 임종 및 사별가족의 안정적 심리지원을 도와주는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호스피스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돌봄으로 통증조절, 증상완화, 심리사회적 문제 등을 조절하여 환자와 가족이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봉사활동 이다.
현재 부산시에 재가 암 환자 수는 4,447명이며, 그 중 올해 호스피스 사업이 시행되는 4개구(부산진구 금정구 동구 사상구) 가정 내에서 여명이 6개월 남은 말기암 환자는 약 8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부산진구 및 금정구 2개구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사업을 시범실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예산을 2배로 증액(2,500만원-5,000만원)하여 동구와 사상구를 포함 총 4개구에서 사업을 확대하여 진행한다.
호스피스사업 위탁기관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이며, 사업수행기관은 지역 내 암센터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하여 재가 암 환자 가정방문을 통해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통증관리, 기관지 및 도뇨관 관리 등) 지역 내 완화의료센터와 정보 공유를 통한 말기암 환자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및 파견 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음악회 등) 호스피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시는 향후 호스피스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스피스 사업도 현재 4개 구에서 16개 구·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53병상인 암 환자 완화병상을 180개까지 확대하여 말기암 환자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