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 제6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아동 성폭력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아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주최로 아동 성폭력 예방 뮤지컬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중·서·영도구 관내 보육시설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유괴 등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교육한다.
22일 오전 11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제6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성폭력추방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동성폭력 근절 의지를 되새기기 위하여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각 계층을 대표하는 4팀이 참가하여 아동성폭력을 주제로 지역사회 대처방법, 예방활동, 취약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아동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TV 등 방송매체와 시, 구·군 등 공공기관 전광판, 부산도시철도 등을 활용하여 성폭력 없는 세상, 관심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 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여 취약환경 개선정비를 유도하고, 성폭력 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365일 24시간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와 함께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대 시민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보호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에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은 2006년 2월 22일 용산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력 살해 사건 피해 아동 추모 기일을 맞아 지난 2007년 여성가족부에서 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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