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공원추진단(단장 최정호)는 22일 부산시민공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공원의 시민 참여공간인 참여의 벽과 참여의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지난해 1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2회에 걸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총 27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참여의 벽 13건, 참여의 정원 14건)이 접수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품은 ‘Interactive Media Wall’을 주제로 젊은 세대들의 감각에 맞게 문자메시지(SMS, MMS) 및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등을 실시간으로 참여의 벽에 투사하여 지루한 벽면을 생동감 있게 구성한 이남진씨(서울시 송파구)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는 참여의 정원을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부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한 강아람씨(서울시 송파구) 작품과 몸이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직접·간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힐링(Healing)가든’으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한 장용준 외 1명(동래구)의 작품이 선정했다.
마지막 참여의 벽을 아날로그와 디지털 복합 IT복합기술 자석벽 및 포토존 타임캡슐’ 등으로 꾸미는 작품들이 수상했다.
시민공원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원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U-Park사업과 연계하여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공원의 다양한 부분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산시민공원을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시민공원 관리운영 방안에 관한 용역’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하고 공원 내 모든 시설물들이 시민들에 의해 관리되고 운영되는 참여형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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