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 나무심기 행사 오는 17일 등 봄철 나무심기 추진기간 지난1일부터 4월10일까지 운영, 부서별 나무심기, 나무시장 개설, 나무은행제도 및 녹화상담실 운영, 꽃씨 나누어 주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는 오는 17일 강서구 녹산동 화전산업단지 내 녹지대 일원에서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화전산업단지는 245만㎡ 부지에 LS 산전을 포함 금속·기계·전기 분야 2백여 개의 기업이 위치해 있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한 계획식재를 통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간선도로변에 인접한 녹지대 11만 2천㎡에 2만 5천여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 이팝나무 등 9종 6천 540본을 심었으며, 올해는 2만 8천㎡ 부지에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9종 6천 680본을 심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자녀(다문화)가정, 시민단체, 장애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행복’과 ‘희망’의 이벤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날 나무심기 행사장에서는 매화나무, 감나무 등 3천 주를 시민들에게 분양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나무심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까지 시 및 구·군 녹지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림조합 부지에 대규모 나무시장이 개설 운영된다.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 조경수, 산림수, 특용수 등 100여 종의 수종과 비료, 조경자재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식재요령 및 사후 관리방법까지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시 산림조합(051-528-9148)이 주관하며 오는 4월 8일까지 운영된다.
시 녹지정책과,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및 각 구 군에 녹화 상담실이 상설 운영된다. 녹화 상담실은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장소 선택, 수목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나무심기 강좌 개설을 원하는 동 주민자치센터 업무 지원 기업, 직장, 일반단체 등의 나무심기관련 출장 자문 초 중 고등학교 나무심기 체험학습 참여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나무은행 제도도 연중 운영한다. 수목 기증을 원하는 개인과, 각종 개발사업장·재건축·밀생목 등으로 발생되는 수형이 좋은 나무를 기증받아 가로변, 녹지대, 공원 조성에 활용하게 된다.
수목 기증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051-888-7131, 7133)나 구·군 녹지사업 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까지 5만여 개의 꽃씨봉지에 시민나무심기 홍보용 문구를 담아 시 및 구 군 민원실, 부산은행에서 나누어 줄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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