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회장 허남식 시장)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 체육회 임원, 학교장, 선수 및 지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부산체육발전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 육성 및 전략종목 지원을 위해 부산체육발전 후원회’가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부산체육발전 후원회는 체육회 우방우 부회장(금양상선 대표)과 이원길 부회장(서원유통 대표)을 중심으로 재정임원 등 1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남식 체육회장이 2012 부산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 3명에 대한 장학금과 부산 전략육성 종목지원 대상학교’ 7개소에 대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 육성사업’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선수 중 기량이 출중하고 스타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춘 체육인재를 발굴해 부산을 대표할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산 전략육성 종목지원사업’은 세계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스포츠 강대도시로의 도약과 기반 마련을 위해 전략육성 종목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전국대회와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부산체육고등학교 3학년 조원우 선수(요트-윈드서핑)와 주장훈 선수(수영-평영) 및 국내외 주니어부 각종 테니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구서여중의 3학년인 김다빈 선수 등 3명이다. 이들 3명의 선수에게는 각 1천만 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전략육성 종목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전국체전 정식종목 중 졸업 후에도 부산지역의 대학 또는 실업팀에 진학(입단)해 계속해서 부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종목의 팀을 가진 7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지원 대상학교는 순수단체 종목인 농구부를 집중육성하고 있는 동주여고와 학교장을 중심으로 팀 육성 의지가 높고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부산여고(정구)가 포함되어 있다. 또, 개인(단체) 종목으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중상위권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성일여고(배드민턴), 동래고(테니스), 양운고(요트), 부산에너지과학고(역도), 주례여고(사이클)가 선정되었다. 이들 학교에는 후원증서와 함께 후원금 1천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부산체육발전 후원회는 시장실을 방문하고 올해 모금한 후원금 1억1천5백만 원을 허남식 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후원회는 지난 2월 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 시 전년도 전국체전 우수지도자 50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할 글로벌 스포츠 스타선수의 지속적인 발굴 및 전략육성 종목 학교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후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후원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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