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2단계 구간중 지난 2001년 12월 착공된 덕천IC구간이 지난 11월 20일 준공되어 전기시설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4일 11시부터 차량 통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덕천IC구간은 총 7개 램프중 3개소 2개 노선과 금곡 연결로이며, 램프는 폭 8m의 편도 1차로이고, 금곡 연결로(과선교 구간 L=260m)는 폭 8m의 왕복 2차로로 되어 있다. 이 구간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다대항배후도로를 지나 금곡 우회도로 및 금곡로로 진출하는 도로와 △금곡우회도로 및 금곡로에서 남해고속도로 김해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통행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20일 준공된 덕천IC구간은 사업비 753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01년 12월부터 5년간의 공사를 거쳐 △본선도로 L=1,400m, B=37~40(8차로) △접속IC L=3,128m, B=8m △금곡연결로(과선교) L=260m, B=8m가 건설됐다.
덕천IC구간 개통으로 금곡로를 이용 남해고속도로 김해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모든 차량은 한결 교통흐름이 원활해졌으며, 기존 임시도로인 금곡우회도로에서 남해고속도로 김해방향 진입로 폐쇄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진입로 남측으로 약 180m지점에 남해고속도로 진입로를 추가로 신설하여 차량 통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시는 금곡연결로(과선교)~다대항배후도로 종점구간이 경사가 심한 급커브 도로임에 따라 차량통행 안전과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경찰청과 협의하여 일부차량에 대한 통행제한을 추진할 계획이며, 삼락IC~덕천IC간 공사구간이 내년 6월 개통 예정으로 있어 삼락IC~ 덕천IC간 공사 완료까지는 부분개통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다대항, 감천항, 항만 물동량, 수송 및 고속도로 양산 I.C.D.를 연결하는 순환도로망을 구축하여 서부산권 개발촉진에 기여하게 될 ‘다대항 배후도로’는 총사업비 2천687억원을 투입하여 사상구 감전 사거리에서 북구 덕천동 덕천 I.C를 연결하는 총 9천360m, 폭 31~40m(6~8차로) 건설사업으로, 지난 2001년 12월 감전사거리~낙동강 수관교 구간(L=5.3㎞) 및 삼락IC 구간(L=0.6㎞)이 준공되었으며, 지난 11월 20일 덕천IC구간 공사완료에 이어 나머지 구간인 삼락IC~덕천IC도 오는 2007년 6월경 준공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