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시내버스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냉방병,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시내버스 에어컨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살균·세척을 시행한다.
시의 시내버스 2,228대(2010년 9월 이전 출고차량)를 대상으로 지난해 1,136대 살균에 이어 올해 1,092대에 대하여 본격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8일부터 시작하여 6월중으로 시내버스의 살균 세척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에어컨 살균·세척을 시행하였으며, 올해에는 서울시, 대구시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에어컨 살균·세척은 평소 청소가 잘 되지 않는 외부 에어컨 냉각핀과 송풍판, 내부 에어컨 송풍구 통로 및 그릴을 집중적으로 살균·세척하며,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온도 200℃ 순수한 물만을 이용한 외부분사 형태로 친환경 고온, 고압 스팀으로 살균·세척하여 살균소독과 세척이 동시에 완벽하게 이루어져, 에어컨의 냉각핀과 실내 송풍닥터 내에 기생한 각종 세균을 박멸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이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신용삼 대중교통과장은 지난해 시내버스 에어컨 살균·세척을 시행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아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건강한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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