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해 한국선급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선급의 부산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한국선급은 해양산업 전반과 관련되어 있는 세계적인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근간으로 부산 해양산업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사업, 해양사상 고취 등 해양 분야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 각종 기자재·설비 관련 업체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 도시기반 설비의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국내 유일의 선급기관인 한국선급과의 협약을 계기로,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세계 리딩 해양도시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고, 한국선급은 시의 지원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부산 토착화를 실현, ‘세계 5대 선급 도약’이라는 비전을 부산에서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시와 한국선급의 협력은 부산 중소 해양산업체에게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전망이며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