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열리는 4-13일까지 명사초청강연회 및 BIPAF 세미나 등 특별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오후 3시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열리는 <명사초청 강연회>는 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자 연극연출가인 김정옥 교수를 초청하여 ‘연극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강연하는 김정옥 교수는 우리나라 연극 연출에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인사며, 옛 선조들이 만든 석인, 목각인형, 도자기 등을 전시한 박물관 얼굴(경기도 광주)의 관장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오후 1시에는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인 콘셉트인 ‘Hello, Asia!(아시아의 재발견)’에 부합하는 아시아 연극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BIPAF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소강당에서 김남석 부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고승길(연극학자), 이윤택(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니시도고진(연극평론가, 일한연극교류센터 부회장), 히라타오리자(극작가 겸 연출가)씨가 발표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연극제 담당자는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과 함께 마련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연극에 관한 진지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행사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는 4-13일까지 ‘Hello, Asia’를 콘셉트로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용천지랄소극장, 공간소극장 등 부산시내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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