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 지역향토기업인 BN그룹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시장 접견실에서 북한이탈주민 200세대에게 지원할 2천만원의 후원금을 허남식 시장을 통해 전달한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허 시장 및 BN그룹 조성제회장, 북한이탈주민 2명 등이 참석한다. 기탁된 후원금은 부산지역으로 편입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200세대에게 세대 당 10만원씩 전달될 계획이다.
BN그룹의 조성제 회장은 후원금 전달과 관련하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고자 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에게 우선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적 환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에는 83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로 초기 진입하는 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이 부산시민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통합 경제적 자립, 자녀교육, 정신건강 및 고충상담 등의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적 인식개선,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 공직사회 진출 확대 유도 등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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