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는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효율적인 전력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조성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시는 기후환경본부 임옥기 본부장과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배성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5일 11시 40분 서울시청 남산별관 기후환경본부장실에서 전력 수요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와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절약의 수요관리를 보다 강화하여 서울시가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화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에너지절약의 시민 인식제고 향상과 서울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에너지절약대책 상호 정보 공유와 행정지원 협조를 통해 2012년 여름철을 동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된 시기에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세부적인 에너지절약대책을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서울시내 다소비업체등에 세부적인 에너지절약 협조방안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 전력수급 대처하고, 2012년 하절기 에너지사용량은 지난해 비해하여 1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냉방점유율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가동을 중지하여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전력수급 위기경보 시(400만KW 미만 시) 단계별 전력사용량 감축 및 비상조치를 이행한다.

시는 자유스럽고 시원한 의상으로 출·퇴근(No-tie) 등 하절기 에너지절약형 복장착용(쿨비즈 등)으로 에너지절약을 선도한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와 한전 서울지역본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서울지역의 지난해 불랙아웃(대규모정전사태)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 공공기관의 참여와 행정적 지원 등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