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국내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시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실시한 수술사망률 평가결과 위암 대장암·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 병원 등 4개 병원이라고 밝혔다.
수술사망률 - 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암은 의료기관에 따라 진료결과 차이가 크고 암 사망률에 대한 사회적 공개요구가 높아 평가원 주관으로 이번 평가가 실시되었으며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3항목을 대상으로 2010년 1년간 3개 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하여 진행했다.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상한치보다 낮으면 1등급, 상한치보다 높으면 2등급을 부여했다.
평가결과 부산 병원 중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총 26개소(위암 8개소, 대장암 14개소, 간암 4개소)였으며 위암 대장암 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병원부산백병원 4개소였다.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시 및 구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병원 선택 시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