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 됐다.
통합진보당부산시당 대변인 김동윤는 18일 대가성이 없었다는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대가를 바라고 옷을 선물했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는 옷로비 의혹에 이은 형사입건 결정에 대해 임혜경 교육감이 스스로 사퇴함으로써 책임을 지는 게 옳다고 본다. 누구보다 청렴 결백을 강조해 온 임혜경 교육감이 비리 혐의로 형사입건 된 것은 본인의 문제를 뛰어넘어 부산 교육계 전체에 대한 불신이자 실망으로 이어지고 있다.지역 교육계의 수장이 비리와 특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앞으로의 지역 교육의 방향과 정당성에도 큰 타격이 될 수있다.
임혜경 교육감이 시행한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부산 교육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에게 실망과 배신을 안긴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 임혜경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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