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체육활동 기회 확대 및 체육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 체육정책 활성화계획이 추진된다.
이는 주5일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인구 고령화 등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로 체육활동이 새로운 사회 트랜드로 부상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체육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활성화 대책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층별 맞춤형 체육정책 틈새시간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 체육시설 활용도 제고’의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분야는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유소년 및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가족 축구교실’을 매월 개최하는 것을 비롯 북한이탈주민 체육교실(월1회) 장애학생 체육교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펼치는 한마음 스포츠 클럽’ 결손·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교실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층별 맞춤형 체육정책 분야는 나이·성별·신체활동 능력 등 개인별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에 대한 갈증과 욕구를 체육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의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기술지도 및 용품을 지원하는 ‘유소년클리닉 축구교실’을 당초 월 1-2회에서 주 1-2회로 확대하고, 축구를 취미로 하려는 일반 유소년을 위한 축구교실 구·군 유소년 축구클럽간 교류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유소년 대상 축구 프로그램 운영이 강화된다. 또, 어린이 및 여성 축구교실 어르신 및 장애인 동호인대항 체육대회 유아에서 노인까지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 10세 실천 프로그램’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재 부산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실내체육관 등 전문체육시설 22개소 및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264개 종목 936개 교실을 운영하고, 연간 375만4천여 명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등 대부분의 체육시설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무료개방 등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설은 시설(잔디) 보호 및 낮은 접근성 등으로 저조한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체육시설 활용도 분야는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공공체육시설을 인근 학교와 동호인클럽에 개방하고 유명선수를 초빙해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며, 콘서트 등 문화·예술행사를 유치하는 등 체육시설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육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행사 적극 유치 실업팀 및 동호인 클럽간 경기 개최 양궁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명선수 스포츠교실 운영 학교 스포츠 동아리 리그전 개최 등이 추진되며,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시민의견 환류시스템도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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