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올해 2분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 10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치구·군, 각급 기관·단체, 시민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표창 대상자들 중에서 엄격한 현지조사와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작은 생선가게를 운영하면서 10여년 동안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수시로 생선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숙자에게 무료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수자씨 사랑의 효 무료 국수 나누기사업’을 통해 매주 어르신들에게 국수 점심을 드리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숙씨 폐렴으로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 119에 연락하여 입원시키고, 성금을 모아 병원비를 마련한 마당발 통장 박권수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수상자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로, 이들의 선행은 함께하는 소중함을 알려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범선행시민상 시상식은 오는 3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 직원 정례조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선정하던 모범선행시민상을 올해는 3, 7, 11월 3차례 표창하고 있다. 3분기 모범선행시민’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은 오는 9월 28일까지 시 자치행정과(888-2628)로 추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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