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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2번째 원전 가동…100만kW 추가확보
지식경제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가 20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위치한 신고리 2호기는 100만kW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총22기(고리6기, 영광 6기, 월성 4기, 울진 6기), 설비용량은 총 1만9716MW로 늘었다. 이는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24.5%를 차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가 2005년 1월 착공한 신고리 원전 2호기는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등 각종 기기에 대한 시험을 거쳐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하고 출력상승 시험을 시작했다.
이후 출력상승단계별로 철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7월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경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의 상업운전개시로 연간 79억kWh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전력난 해소 기여는 물론 고유가 시대 외화절감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원전 2호기의 연간 발전량(79억kWh)은 부산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40%, 울산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3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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