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시민들에게 국립과학관 건립사업을 설명하고 과학 기관 및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부산과학관 건립사업 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과학관 유치를 위해 114만 명이 참여하는 과학관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회 청원과 중앙부처 방문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그 결과로 2010년 부산과학관 건립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도출되어 마침내 건립방침이 결정된 바 있다.
부산과학관은 과학 커뮤니티의 중추기관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과학관, 동남권 과학의 상징으로 아이들의 꿈이 만나는 첫 공간, 자연, 사람, 과학을 이어주는 지속가능한 그린 과학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내 11만3천107㎡(34,215평) 부지에 연면적 2만3천684㎡(7,165평) 규모로 건립되며 이를 위해 국가 917억원과 시 393억원 등 총 1,3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내년 1월 착공하여 2015년에 문을 열게 된다.
동남권의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대중화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게 될 부산과학관의 건축물은 ‘과학의 바다를 향한 새로운 항해’라는 개념으로 출항하는 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지난 6월 부산과학관 건축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공하여 2015년 부산시민들께 그 수려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과학관 건립사업의 계획 및 사업진행 상황을 홍보하는 홈페이지(www.bnsm.go.kr)는 현재 구축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과학관 전시물 설계·제작·설치는 현재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금년 11월전후 로 전시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전시물 구성계획이 수립되면 지역 과학관련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제2차 부산과학관 건립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 및 동남권의 전략산업과 과학·공학을 연계시켜 특화된 전시구성을 지향하는 부산과학관은 ‘수송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체험관’을 주제로 하여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교육과 휴식이 있으며, 비형식 과학학습, 다양한 과학체험과 과학활동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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