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본부(대표 이영근)는 3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바다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본부 회원, 학생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전 10시30분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해,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수중다이버 자격을 가진 회원 30여 명이 바다 침적물 수거 등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최근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내 흡연,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무질서 행위가 만연함에 따라 오후 7시 이후에는 현수막, 피켓, 홍보물(부채) 등을 이용, 바다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을 위한 기초질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본부는 1998년에 발족, 2002년 부산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그동안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 개발, 바다 및 하천 정화활동 등 공익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수중 정화활동을 비롯 쾌적한 피서환경 조성을 위한 해수욕장 생활 질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피서철 해수욕장 중심으로 행락객이 밀집함에 따라 야간 음주, 쓰레기 등 무질서 행위가 반복되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정화 노력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더 쾌적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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