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주지 수불스님)가 17일 오후3시 범어사 주지실에서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한다.
이번 장학금은 동명대학교 불교문화학과 우수 신입생 모집과 재학생 학습 의욕 고취 등에 사용된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범어사와 동명대학교가 불교문화진흥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종-학 협력 공동 연구 등을 내용으로 지난 2009년 11월 체결한 종-학(宗-學)교류협력 협정에 이은 것으로, 향후 범어사와 동명대학교간의 더욱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
동명대학교는 또 오는 9월 11일을 시작으로 뇌과학과 명상을 테마로 하는 관련 명사를 하루 2명씩 총 6명을 대학에 초청해 릴레이 특강을 일주일 간격으로 가져, 뇌과학과 명상 등 분야에 대한 지역 불교계의 이미지 제고 및 참선 대중화를 위한 첨단과학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동명대학교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릴레이 특강은 9월 11일 불교대중화와 선(禪) - 수불스님(범어사주지스님) 마음을 수행하라. 뇌가 바뀐다 - 장현갑(前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한국명상치유학회장) 18일 신경자기조절과 불교수행 - 박병운(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 뇌과학과 불교 생각의 출현 - 박문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25일 수행과 정신치료 - 이성환(前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동서통합의원장) 재가자의 선(禪) 수련과 도심사찰의 역할 - 수진스님(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장) 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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