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치안정감 이성한)은 4일 차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끝까지 마약수배자를 검거한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김현철 경장에 대해 1계급 특진했다.
특공대 출신으로 태권도 등 종합 14단의 무술 유단자인 김 경장은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 연산4동 교보생명 앞에서 불법 유턴 단속 중에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자, 보닛 위로 뛰어올랐다가 가슴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약 25분간(15킬로미터) 끈질기게 차량에 매달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범인을 약 200m 추격하여 붙잡은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장의 1계급 특진 배경으로, 이번 사례를 통해 많은 동료
직원들의 모범을 보였으며 평소에도 적극적인 사명감과 근면함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어 왔던 점을 높이 인정한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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