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16일 겨울철 남해안 양식어류의 폐사 원인구명 및 월동장 지정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학계, 수협, 어업인 등 17명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상시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서 저수온 영향에 의해 양식중인 돔류가 약 1,100만마리가 폐사하였고, 피해액은 약 130억원에 달해 갈수록 어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서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겨울철 보다 안정적인 양식경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돔류의 폐사원인구명, 월동사육기술개발 및 월동장개발 등의 연구용역 추진 시 각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협조를 통하여 보다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1차 전문가그룹 협의회를 개최하여 연구의 추진방향 및 지역 현안문제 등을 집중 논의하여 향후 연구용역을 추진하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